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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넷플릭스 영화 추천 '정이' 출연진 및 줄거리 평점 한국 SF

by 이뚜미 2023. 2. 21.
넷플릭스 [정이]

故강수연과 김현주의 호흡이 좋았던 한국 SF 영화를 소개하려고 한다. SF에 모성애가 스며들어 기존의 SF영화와는 다른 느낌을 주는 [정이]. 강수연의 유작이며 첫 SF 출연 영화이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 출연진 및 줄거리


2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이자 한국 SF 영화로 넷플릭스 액션 영화 [정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정이]는 배우 강수연 님의 유작이기 때문에 보는 내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영화 등장인물로는 故 강수연과 김현주,  부산행의 감독 연상호 감독이 영화를 제작하였다. 故강수연 (윤서현) 은 정이 프로젝트의 책임자이자 전설적인 용병이었던 정이의 딸이기도 하다. 김현주(윤정이) 전설적인 한국 용병의 뇌를 복제한 ai 로봇이다. 지구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하여 지구를 떠나 우주에 정착하여 살게 된다. 인간들이 사는 우주에 새로운 터전 '쉴터'를 만들어 살게 되는데 수십 번째 이어지는 내전으로 '윤정이'는 전설의 용병으로 거듭나게 된다. 하지만 전쟁 중 윤정이 용병이 죽게 되고 그의 강인한 정신과 전투능력을 사용하기 위해 그녀의 뇌를 복제하여 최고의 AI 전투 용병을 개발하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정이 프로젝트]이며 책임자는 바로 그의 딸 윤서현 (강수연)이다. 한국 최고의 용맹함과 전투 능력을 가지고 있는 정이에 대한 끝없는 연구와 시물레이션에도 불가하고 실패를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인간과 로봇의 사이.. 그리고 엄마에 대한 마음으로 인하여 내적 갈등을 겪게 된다. 그렇게 정이를 구하기 위하여 윤서현의 전투가 시작된다.

평점

[정이]의 평점은 조금 아쉽다. 6.21의 평점으로 한국 SF에서 어색한 CG와 또는 모성애와 SF의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김현주의 액션은 호평을 받기도 하였는데 김현주가 액션을 하는 영화는 드물어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어색한 CG라는 평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미래도시의 지하철, 로봇들이 소름 돋을 정도로 실제 같이 느껴져 나쁘지 않았다. 영화 초반 김상현 소장 (류경수)의 캐릭터에서 싸함이 느껴졌는데 그러한 이유가 후반부에서 알려주는 것이 좋았다. 전체적으로 한국 SF의 발전을 또 한 번 볼 수 있어 좋았지만 부분적으로 스토리의 개연성이 떨어져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우주와 모성애를 엮었다는 점, 로봇과 감정, 인류애를 다루었다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미래 세계에서 한 번쯤 고려해 볼 만한 주제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강수연 님의 어색한 입모양과 발음이 영화를 집중하는 것에 몰입도를 낮추고 김상현 소장의 과한 액션과 부자연스러운 연기들이 평점에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또한 뻔한 스토리라는 평점도 있다. 아마 스토리 부분에서 완벽한 SF를 기대하신 분들은 실망하는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중반에 늘어지는 스토리에 지루함을 느낄 수 있지만 기존에 나왔던 SF장르에 모성애와 감정을 포함하고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유머들이 영화를 끝까지 보게 하는 힘을 가진 것 같다.

한국 SF

SF만큼 CG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실제로 200억 원 제작비가 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아쉬운 평점이지만 이것을 발판으로 더욱더 흥미로운 SF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신비하고 미래이야기가 담긴 SF 판타지 장르를 좋아한다. 한국에서는 아직 다른 장르보다 SF가 많이 없어 아쉬웠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술과 영화 제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강수연 배우님의 유작이라는 점과 김현주의 액션신은 크게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이었다.
실험체지만 눈을 보고 엄마라는 것을 느끼고 감정을 교류하는 부분이 굉장히 인상 깊었고 특히 후반 부 모성애를 자극하는 액션신이 많이 나와 영화의 메인 장면이라고 느낄 만큼 몰입하면서 보았던 것 같다. 복제인간과 인간의 복잡 미묘한 감정신과 절제 된 연기가 좋았고 김현주와 강수연의 호흡도 좋았다고 생각했다. 만약 정말 미래세계의 인간을 복제하고 그것이 인간성을 가지고 있지 않는 단순 로봇일지라도 그 로봇이 나의 가족이었다면 굉장히 이상한 기분이 들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인간을 복제하여 발전된 기술일지라도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에서는 계속해서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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